이성호 양주시장은 20일 안영호 육군 제1군단장을 면담하고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신산리에 추진 중인 헬기와 무인항공기 등 항공부대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번 항공부대 이전 계획은 주민들과 사전설명과 동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사업이라며 오랜 세월 국가안보에 적극 협력해 온 양주시민들에게 또 한 번 희생을 강요하며 큰 상실감을 느끼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피해와 분노, 희생만을 강요하는 이번 항공부대 이전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성호시장이 안영호1군단장에게 핼기장설치에 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있다 (사잔제공//양주시청)
이성호시장이 안영호1군단장에게 핼기장설치에 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있다 (사잔제공//양주시청)

안영호 1군단장은 이번 부대 이전은 국방개혁 2.0계획에 따라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협의점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번 항공부대 이전 계획에 대해 지난 1126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전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국방부에 요구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헬기부대 배치반대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18일 광적면 가래비시장 일원에서 군 헬기부대 이전 반대 시위를 벌이며 전면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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