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대표 5인 '목소리 기부' 특별한 동화책 선물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8 시즌을 마무리한 KPGA 코리안투어 대표 선수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녹음에 열중인 이형준프로
녹음에 열중인 이형준프로

19일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을 필두로, 문경준, 권성열, 이근호, 이준석 등이,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목소리로 나누는 세상’이란 제목의 동화책 녹음을 마친 것으로 전해왔다.

지난해부터 KPGA와 케이토토는 ‘TOTO Angel 캠페인 with KPGA’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각 대회의 매 라운드마다 지정된 홀에서 버디 이상의 기록에 대해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TOTO Angel 캠페인 with KPGA’의 조성 기금 일부를 활용해 ‘목소리로 나누는 세상’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와 KPGA와 케이토토 임직원이 직접 동화책을 녹음했다. 완성된 북리더기와 동화책 55세트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으며, 동화책 또한 향후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승기아빠’ 이형준은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며,이번에 녹음한 동화책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잘 전달되어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1남 1녀를 둔 이준석과 6살 된 아들의 아빠인 이근호 역시 “색다른 경험이었다. 자녀들에게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열심히 녹음했다. 마음이 잘 전달돼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TOTO Angel 캠페인 with KPGA’로 조성된 기금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돼 지역아동센터의 스포츠용품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함께한(좌) 이근호, 이준석, 문경준, 이형준, 권성열
함께한(좌) 이근호, 이준석, 문경준, 이형준, 권성열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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