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건축물재생사업 추진 문화예술공간 조성
사업비 10억원 들여 소공연장·갤러리·문화교실로 꾸며

▲문화창작공간으로 조성되는 구.담양읍교회 일대
▲문화창작공간으로 조성되는 구.담양읍교회 일대
▲구.읍교회 전경(앞)
▲구.읍교회 전경(앞)

담양읍 지침리 해동주조장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복원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중인 담양군이 바로 옆 구.담양읍교회 건물도 ‘문화창작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해동주조장 일원의 문화예술공간 조성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용이 군민들의 호응속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따라 구.담양읍교회 건물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군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구.읍교회 건물에 소공연장을 비롯 다양한 문화학교 프로그램 진행, 발표회·전시회 갤러리 등 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10월) 분야별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늦어도 6월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군은 교회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실시설계와 함께 현재 외부 공간에 대한 조형물 설치 및 디자인, 쉼터조성 등 문화·편의공간 조성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구.담양읍교회 건물의 리모델링과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해동주조장과 함께 이 일대에 대한 문화브랜드 거점화를 추진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담양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죽녹원-국수의거리를 지나 옛 돗자리골목과 5일시장에서 해동주조장 일원까지 이어지는 쓰담길 및 담빛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중이며 이같은 담양읍 주요관광지와 원도심의 관광객 동선을 연결하는 ‘생태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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