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50만원 상금 걸고 남녀 '빼빼로 게임' 벌인 성형외과 논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수술중 생일파티 셀카  J 성형외과, 회식 중 현금 50만원 걸고 원장과 간호사들 '빼빼로 게임' 논란

강0의 유명 J 성형외과에서 원장들과 간호사들이 ‘빼빼로 게임’을 현금 50만원을 걸고 진행한 현장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한다.

▲ 수술중 생일파티 셀카  J 성형외과, 회식 중 현금 50만원 걸고 원장과 간호사들 '빼빼로 게임' 논란
 
수술중 생일파티 셀카 논란이 단순히 한 간호조무사의 잘못된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병원 홍보용 블로그들을 보면 빙산의 일각으로 보인다. 현재 병원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는 모두 삭제 된 상태이다.
 
성형외과 새 직원 소개와 함께 개그맨 MC로 진행된 전체회식은 나이트를 방불케 했다.
 
▲ 짧은치마를 입은 여직원이 엉덩이에 붙은 포스트잇을 떨어뜨리는 게임 중이다.
 
사전 몸풀기 게임으로 뽑힌 여성 직원들은 짧은 치마 엉덩이 부위에 포스트잇을 붙혀 몸을 흔들어 빨리 떨어뜨리는 시합을 벌여야만 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짧은 치마라 다소 민망한 장면으로 유추된다.
 
이후 1등 현금 50만원이 걸린 남녀 빼빼로 커플 메인 게임이 이어졌다.
 
성형외과 원장들과 젊은 간호사들이 커플을 이뤄 낮뜨거운 상황이 계속 연출되었다.

▲ 원장, 간호사 커플 빼빼로 게임 결과물

1등 우승한 커플이 남긴 과자의 길이는 측정이 어려울 정도의 작은 부스러기만 남았다.

▲ 빼빼로 게임 전 여직원들이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

참가한 여직원들은 경기 전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를 모두 한 잔씩 마셨다는 대목에서 여성 참가자들이 분위기상 원치 않아도 참가했어야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 '빼빼로 게임' 1-3 등 수상한 원장과 간호사 커플들

빼빼로 게임 1, 2, 3등 모두 원장과 간호사 커플들이 수상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 J 성형외과는 공개사과문이 언론에 보도되고 나자 슬그머니 사과문을 삭제하였다.
 
문제의 J 성형외과는 사고이후 공개사과문을 올렸었다.
 
기자 역시 잘못한 부분에 대해 병원 측이 공개 사과한 것에 공감하며 카카오스토리로 사과문을 공유 했었다.
 
언론에서 일제히 사과문을 보도하자, J 성형외과 측은 슬그머니 사과문을 삭제해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성형외과 사과를 받은 것인가, 안 받은 것인가?'
 
기자가 병원 사과문을 보며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마음 잊지 말길”이라는 당부의 말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렸다.

J 성형외과 SNS 담당자분이 이 기사를 본다면, 시민들에게 진정성이 담긴 공개사과문을 친필로 써서 신문사로 보내주길 부탁한다.
 
기사에 나온 ‘간호사’라는 표현은 J 성형외과에서 표기한 내용을 옮겨 적은 것으로, 현재 보건당국에서 해당 병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실태파악에 있습니다. 병원측은 기자에게 간호사 자격을 가진 간호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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