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018년 웹 닷컴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동시 선정.
2019년 PGA 쾌조의 출발을 알린 임성재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제주 출신인 임성재가 동료들이 뽑은 2018년도 웹 닷컴 투어의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받게 되었고, PGA 투어의 국제 사업 담당 부사장인 타이 보타우가 수상하였다.

2018 신인상, 올해 선수상을 수상한 임성재선수
2018 신인상, 올해 선수상을 수상한 임성재선수

20세인 임성재는 한국 국적으로는 처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최연소의 나이인 임성재의 수상 소식은 오늘18일(목) THE CJ CUP @ NINE BRIDGES 미디어센터에서 발표 되었다.

시즌 상금왕 타이틀과 함께 임성재는 2018-19 시즌 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 했고, 내년도 'THE PLAYERS CHAMPIONSHIP' 의 출전 자격도 함께 획득 했다.

임성재는 후보에 오른 앤더스 알버트슨, 샘 번즈, 크라머 힉콕, 마틴 트레이너를 제치고 잭 니클라우스 트로피를 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PGA 투어의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 은 “PGA 투어를 대표하여 임성재의 놀랄 만한 데뷔 시즌의 성공과 이 두 개의 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일본 투어와 한국 투어에서의 성공 이후 2017년 미국으로 진출하기로 결심한 임성재는 웹닷컴 투어 예선전에서 3R 10언더파로 2위를 차지하면서 2018년도 웹닷 컴 투어 카드를 획득 했었다.

2018년도 시즌 개막전 바하마스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에서 2016년 브라이슨 디섐보 이후 처음으로 웹 닷컴 투어 데뷔 전에서 우승한 선수로 기록이 있다.

웹 닷컴 투어의 대표인 댄 글로드는 “임성재는 정말 놀라운 루키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임성재에게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신인상을 수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PGA 투어 국제 사업부 부사장 타이 보타우, 임성재선수
PGA 투어 국제 사업부 부사장 타이 보타우, 임성재선수
수상식에 타이 보타우, 임성재선수
수상식에 타이 보타우, 임성재선수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 임성재선수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 임성재선수

사진=유동완기자(제주 나인브릿지 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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