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의 요람, 평생교육사 실습기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 1동 134-40 새마을 금고 3층에 자리 잡고 있는 대전반딧불 야학교를 찾게되었다.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1동 134-40  새마을 금고 3층에 위치한 '반딧불 야학교'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1동 134-40 새마을 금고 3층에 위치한 '반딧불 야학교'

어려운 과정에서도 만 10년동안 야학교을 이끌어 오고있는 김진중교장은 시대적,시간적 경제적 제약등으로 학교교육의 기회를 상실한 청소년,성인및 정규교육과정에서의 탈락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학령기를 놓친 모든 연령의 학습자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반딧불 야학교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의 목적이다.

좌측으로 부터 함승희 평생교육사, 김승수기자, 김진중교장선생님
좌측으로 부터 함정희 평생교육사, 김승수기자, 김진중교장선생님

또한 평생교육을 위한 기본학습 능력을 향상시킴, 다변화ㆍ정보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소양 능력을 배양하며, 지역성인에게 교육에 대한 인프라와 컨텐츠를 제공하여 수준있는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급변하는 사회 문화에 적응할수 있는 자신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이곳에서 추구하는 교육의 목표이다.

좌로부터 김진중교장선생님,임성수평생교육사실습자,함정희 평생교육사지도선생님
좌로부터 김진중교장선생님,임성수평생교육사실습자,함정희 평생교육사지도선생님

대전반딧불야학교의 연혁은

1988년 4월에 학교를 개교하여 2005년 5월에는 전국야학협의회를 발족 회원등록을 하였고,2006년 4월에는 ‘대전반딧불 야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하였으며,2006년 6월에는 교육과학부 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되었고,2007년 5월에는교육과학부 평생교육진흥원성인문해지원사업기관에 단독으로 선정되었으며,2008년 5월에는 교육과학부 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09년 3월에는 대전광역시 비영리 민간단체에 등록하여 비영리공익사업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2009년 5월에는 교육과학부 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되었고,2010년 5월에는 교육과학부 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지원거점기관인 사업기관에 선정되었으며, 2010년 4월 대전광역시 비영리 공익사업기관선정과 대전광역시 서부교육청 평생교육시설등록되어 부설로 평생교육원시설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1월에는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지정 평생학습기관으로 선정되었고 동년 3월에는 대전광역시 성인문해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 되었으며, 동년 4월에는 대전광역시 비영리공익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아 10여년 동안 국가의 평생교육사업에 발맞추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달려온 우수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오늘날까지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비영리 사설 공익기관이다.

대전 반딧불 야학교 교실 교육프로그램 안내판 및 통로
대전 반딧불 야학교 교실 교육프로그램 안내판 및 통로

김진중교장의 ‘멀리가면 함께가라’는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비행기를 최초로 발명한 이들은 라이트 형제라는건 초등학생도 안다.    그런데 그들은 발명만 했다.그들은 결국 세상에서 밀려났다.(중략)라이트 형제가 최초의 비행기를 만들었지만 그들이 만들 항공사는 바로 세상에서  없어진 반면  커티스의  항공사는 미국 최대 항공사로 성장을 거듭했다.이 차이가 뭘까?자신의 것을 자신이 다 가지려는 것과 시작은 자신이 아니어도 세상 사람들에게 이롭게 나누려는 차이이다.그리고 그 작은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었다. 나의 꿈을 이루는것 이상으로  남의 꿈을 이루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이긴다.남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것에 쓰는 시간은 자신에게 우연인 척하여 행운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멀리가려면 함께가라』이종선 지음,(갤리온,2010),p181.-

지난시대에 여러 경제적,사회구조적,시대적,개인적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분들에게,열악한 구조나마 필요했던 ‘야학’은 그 본연의 모습이 현대화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가는것 같다.그러나 경제의 영역에 “블루오션”의 역할이 지대하듯,아직도 ‘야학의 실존’은 정부의 헤게모니싸움과 카오스적인 교육정책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충분히 요구되는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한가운데 있음은 분명하다. 직장을 가진 서민들에게 학업을 위해 일하는 청소년에게,야학은 한 줄기 빛처럼 소망을 이룰수 있는 공간이었으며,한동안 우리나라에는 문맹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정부교육정책아래서,글을 몰라 죄인처럼 살았고,제대로 된교육은 고사하고 천시받고 서러움 받아온  나의 어머니 아버님이 한글을 배울수 있었던 유일한 곳이었다.이렇게 지난날 ‘야학’은 가장 천시받고 가장 소외된 교육환경에서 자리 지키고 있었으며 어떤 교육공간보다도 서민들의 정감이 넘쳤으며,진정한 제자와 스승이 무엇인지를 배울수 있었고 서로의 교감을 주고 받을수 있는 배움터 였다.현재,우리의 야학교는 공교육의 한 틀을 추구하거나, 자립적인 야학의 정통성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대체교육의 한 형태로든 다양한 모습으로 그모습의 전환을 탈바꿈하고 있는 형편이다.이러한 시점에서 우리의 ‘야학의실존’을 위한 몸부림이 요구되며    ‘야학의 정체성’을 보다 확인하고‘야학의 방향성’을 더 논의하고 토의하여 ‘야학의미래지속성’과 ‘영역가능성’의 측면에서 그 방향성을 확립할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그 가운데 무엇보다도 기억하고 견고히 하며 변하지 말것은,우리는 “나의 꿈을 이루는 것 이상으로 남의 꿈을 이루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야학’정신이다.즉 봉사와 희생을 통한 자립을 추구하는 것이다.이러한 ‘야학의 정신’은 미래의 야학의 변화에도 토대가 되어야함이 분명하며,이에 ‘야학활동가’들의 이러한 교육에 대한 숭고성은 ‘야학의미래’의 무궁한 자산이다. ‘야학활동가’들의 봉사와 희생과 자립추구의 정신은 시대를 이어 우리사회에 영향력을 미칠것이며, 이것은 사회에 환원되고 전파되어 전염되어,  아름답고 보편과 정의가 힘을 얻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 크게 기여할것이다.야학의 현실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서로 다독이며 함께갈 때, 그 길이 멀지라도 결코 멀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쉽게 얻어지는 보상은 성취감이 작지만,쉽게 얻을수 없는 ‘희생’과 ‘봉사’와 ‘자립’은 큰 성취감을 가져다 주는,바로 ‘야학활동가’의 정신이기에 앞으로도 우리의 노고와 결실은 더욱 값진 것으로 이 사회를 밝힐 것이라 확신하며,  모든 야학식구 분들과  길고 먼  길을 함께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열띤 토론을 하며 배우고 지도하는 평생교육사실습생및 지도선생님
열띤 토론을 하며 배우고 지도하는 평생교육사실습생 및 지도선생님

반딧불 기관의 특징은

첫째, 야간수업인데 대부분의 평생교육시설의 성인문해자를 대상으로 한 강의는 5시 이전에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반딧불 기관은 오전은 물론, 오후 5시 이후에도 강의를 진행함으로써,저소득층의 비율이 높은 직장인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참여를 유도한다.

둘째, 반딧불 기관은 전과정 무상교육이다. 한글(초등3단계), 중학과정, 고등과정 단위별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과정별 수업료는 전액무료로 시행된다,교재구입도 출판사와 직거래하고,선후배간 교재를 공유하는등 거의 무상에 가까운 교육시스템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셋째, 다수의  평생교육사들이 자원봉사 근무를 하고있다.  평생교육사를  갖춘 교육기관으로서, 평생교육의 프로그램개발및 효율적인 교육과정운영과 성인학습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째, 반딧불 야학교는 초등 한글교사는  모두  교육과학부 평생교육진흥원의 문해교원 연수를 통해 문해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이로서 보다  전문성을  갖춘 한글수업을 도모하며,학습자의 요구사항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위해 도모하고 있다.

다섯째, 반딧불 야학교의 한글교실은 각 단계졀 교육과학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발행하고 대한교과서에서 판매하는 성인문해  교과서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질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여섯째, 반딧불 야학교는 대전광역시청 문해자원봉사자 실습기관,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육사 실습기관,평생교육사 2급 실습기관으로  명실상부한  대전의 평생교육과 성인문해 교육 실습 기관으로 성장하며 봉사하고 있다.

우측으로 부터 2번째 천순희박사 평생교육사(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재학중) 실습생
우측으로 부터 2번째 천순희박사와 평생교육사(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재학중)
실습생들

현재 한국조폐공사 관리부장으로 근무를 하고 대전대학교에서 평생교육사 2급자격 취득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천순희 실습생은 “평생교육이야말로 시대에 걸 맞는 자격증으로서 꾸준한 배움을 실천하며 배움의  틀을 기점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로 실습에 임하고 있으며 이곳 반딧불 야학교에서 배워나가고 있는  실습의 기본과 김 진중 교장선생님의 분명한 교육철학이 이 사회에 빛을 발하는 순간 교육의 질적인 측면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것이다.”라고 말하며 김진중교장선생의 교육적인 마인드에 많은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고 전해주었다.

대전 반딧불 야학교의 커리큘럼은 한글교육프로그램은 초급과정은 화,금 오후 5시 ,중급과정은 화,목,금 오전 10시,고급과정은 월,목 오후 3시와 5시에 진행을하며 고입검정고시 프로그램은 교육대상으로는 청소년,이주민,장애인및 지역성인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과학,국사,사회를 과목으로 지도하고 있으며,대입검정고시프로그램으로하는 대상은 청소년,이주민,장애인및 지역성인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수학,국사,사회,생물,물리 등 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반딧불 야학교는 대전광역시 도마동 도마큰시장 새마을 금고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Daum 에 “대전반딧불야학교‘를 검색하면된다.또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전 교육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후원의 손길을 기다린다. CMS계좌는 1구좌는 5천원,2구좌는1만원으로 하나은행 653-910036-56905 「대전반딧불야학교」 이다.

'대전반딧불 야학교'에서 봉사와 실습을  하고 계시는 훌륭하신 선생님들
'대전반딧불 야학교'에서 봉사와 실습을 하고 계시는 훌륭하신 선생님들

상기와 같은 교육목적과 목표 연혁을 중심으로 하여 믿음과 신뢰를 긍정의 힘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전 반딧불 야학교는 아직까지도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상당수의 분들에게 항상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서 꼭 찾아와서 배우지 못한 서러움을 푸는 장소로서 또한 정신적인 지주의 디딤돌로서 당당하게 사회에서 학력을 인정받아서 단계별로 정규과정을 받아 글을 몰라서 쉬쉬하고 있는 분들에게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강조하고있는 김 진중 교장선생님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여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어깨를 견주어 나가길 바라며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는 법률 또는 조례규정을 제정하여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 진중 반딧불 야학교 교장은“평생교육법 39조에 의하면 읽고 쓰고 셈하기는 가장 기초적인 능력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성인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통계청 인구 총조사에 나타난 대전시 문해교육 잠재수요자를 보면 초등학교 잠재수요자가 34만 8887명, 중학교 잠재수요자는 9만3430명으로 대전시 인구의 10.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대전시는 문해교육지원조례조차 제정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대전 반딧불 야학교'에서 늦은시간까지 토론을 하고 계시는 평생교육사 선생님들
'대전 반딧불 야학교'에서 늦은시간까지 토론을 하고 계시는 평생교육사 선생님들

이러한 어렵게 꾸려가고 있는 ‘야학교’평생교육기관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자체 장(리더)이 오래 동안 시민들이 기억하는 훌륭한 단체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대전 반딧불 야학교의 김 진중 교장과 봉사선생님, 평생교육사 및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진정한 이시대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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