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너먼트, 한 끗 차이 팀들... 선수들 잘 이끌겠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한국 축구를 또 한 번 망신에서 구해낸 건 손흥민이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8분에 손흥민의 결승골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 선발 출전에 결승골을 뽑아내며 명성을 입증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서 2승 1패(승점 6)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상대팀 11명이 거의 내려서 수비했다. 수비 후 역습을 준비한 것 같다. 다른 팀들도 항상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일단 상당히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이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9시 30분 F조 1위 이란과 8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이란이 성인팀, 유스팀 모드 강팀인 것은 다들 잘 알 것"이라는 손흥민은 "이란이 됐든 우즈베키스탄이 됐든 다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들이다. 나부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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