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바람에 실린 시·서·화(詩·書·畵) 향기에 취해

금봉미술관 ‘夏扇芳畵(하선방화)’展

금봉미술관 ‘夏扇芳畵(하선방화)’展 모음 작품들
금봉미술관 ‘夏扇芳畵(하선방화)’展 모음 작품들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에서는 7~8월 여름기획 ‘夏扇芳畵(하선방화)’라는 주제로 수묵, 채색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는 이 지역 작가 분들을 초청하여 ‘시원한 여름’에 대한 내용을 ‘시,서,화의 향기를 담아 선면(부채)’에 자유롭게 풀어낸 부채그림 전시를 준비하였다.

예전에는 여름철 선물로 부채가 으뜸이었다. 시원함과 멋, 풍류가 담겨있는 부채, 선면의 여백에 글과 그림의 멋스럼움을 담아 그 운치를 풀어 무더운 여름에 순응하는 여유와 지혜를 담아 보았다. 부채에 실려 있는 시,서,화의 풍류만으로도 아취(雅趣)의 멋에 취해 세상의 근심과 모순을 초월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지혜를 안겨줄 것으로 생각된다.

‘夏扇芳畵’ 선면(부채)展 참여작가는 김대원외 2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계절에 시,서,화(詩·書·畵)의 운치가 듬뿍 담긴 선면(부채)展을 통해 예술적 향기의 바람을 느껴보며 시원한 여름의 정취를 느껴보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2018년 7월 18일(수) ~ 8월 31일(금)까지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