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은 지난 18일 장흥축협가축시장에서 제4회 장흥 혈통한우 경매행사가 있었다.

▲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8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양축농가와 한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장흥 혈통한우 경매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8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양축농가와 한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장흥 혈통한우 경매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꾸준한 개량을 통하여 유전능력이 평가된 장흥한우 육종단지 산(産) 송아지 11두와, 장흥축협 우량송아지 생산기지에서 사육하여 왔던 임신된 번식우 17두, 정남진 명품한우 연구회원들이 생산한 육성우 13두 등 총 41두의 혈통한우가 출품되었다.

특히 장흥 명품한우 연구회원인 백한주(68세, 용산 상금)씨와 김병관(61세, 장평 축내)씨는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는 KPN 802의 고등등록 정액을 사용한 수정란 이식 한우를 출품시켜 경매에 참가한 축산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경매행사에서는 지난 2012년에 개최된 경매행사에서 김삼연(46세, 대덕)씨가 일본인 이주여성에게 최초 기증한 송아지가 성축(成畜)이 되어 금년 6월에 낳은 암송아지를 대덕읍에 살고 있는 ‘김영호·페안반다’씨의 다문화 가족에게 재분양하는 뜻 깊은 ‘송아지 릴레이 기증행사’도 진행되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성 장흥군수는 “오늘 출품된 우량 송아지들은 그동안 장흥군농업기술센터와 장흥축협 등 전문기관의 기술지원을 통하여 철저한 기록관리와 유전능력을 바탕으로 개량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생산된 혈통한우로, 그동안 가보(家寶)처럼 애지중지 길러온 명품한우”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011년 12월에 개최된 제2회 경매행사에 출품되어 낙찰된 비육우 가운데, 최근 20두가 출하되어 등급판정을 받은 결과 육질1++등급이 8두와 1+등급이 10두, 1등급이 1두로 고급육 생산비율이 95%를 차지” 했다고 밝히며 “이는 개량의 효과를 단적으로 나타낸 성과”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매최고가는 암송아지 2,710천원(김재민, 용산 모산), 수송아지 3,250천원(위대량, 용산 어산)으로 장흥군 한우농가에게 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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