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 유아용품 등 56개 품목 판매...수익은 이웃돕기 성금 활용

보령지역 엄마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모임인 ‘대천맘들의 보금자리 카페(매니저 김주미)’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한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사랑 나눔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대천맘 카페는 그동안 봄과 가을에 바자회와 벼룩시장을 열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활용해왔으며, 보다 활발한 활동과 성금 마련을 위해 두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한 것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아이들 장난감과 옷, 책 등 중고물품과 소이캔들, 옷, 건어물, 악기, 여행가방, 헤어 악세서리, 머랭쿠키 등 판매자 56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물건의 관찰, 소비습관, 경제관념, 기부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담을 수 있고, 소규모 자영업자와 농어민들은 품질 좋고 저렴한 물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미 매니저는 “회원들의 엄마의 마음으로 벼룩시장을 준비해오고 있다”며, “좋은 일을 하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맘들의 보금자리 카페는 육아, 교육, 문화 등 정보공유 및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개설된 카페로 현재 78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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