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대회. 역사가 가장 오래 된 KPGA 선수권대회. 또 다른 기록이 쏟아져 나올 이번 대회에 관심이 집중되며, '골프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KPGA' 투어, 갤러리들의 대회장 방문수가 나날이 늘어 나는 추세이다.

제5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cc
제5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cc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경남 양산시 소재 에이원cc 에서 열리고 있는 KPGA선수권대회 2R에서, 1R잔여경기와 2R경기까지 총 26홀 플레이를 펼친, ‘최고웅’(30)은 10언더 65타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인터뷰에서, 2017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 우승 이 후, 1년만에 우승 도전이고, “곧 태어날 복덩이가 우승을 안겨 줄 것 같다”. 며 웃음을 자아냈다.

곧 태어날 복덩이를 기다리는 최고웅프로
곧 태어날 복덩이를 기다리는 최고웅프로

최고웅은 작년 우승 대회기간 동안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아내의 임신은 복덩이였고,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최고웅은 아기의 태명을 ‘빅토리’(승리)에서 ‘토리’로 지었다고 한다.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7/11일라고 얘기하며,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또한, 최고웅은 “우승이 다가 오는거 아닌가?” 하는 질문에 “아직 2R밖에 치르지 않았으니, 서두르지 않고, 잘 해서 우승하고 싶다”. 고 전하며 “그렇지만 감이 좋아서 자신 있다.”는 얘기도 아끼지 않았고, “내일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3R에 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1R 단독 선두로 지난 주에 이어 2승 도전에 나선 ‘최민철’(우성종합건설)은 어제의 타수를 지켜내며, 9언더파로 2R를 마쳤다. 경기가 맘 처럼 풀리지 않은 최민철은, “2R 중간에 어지러움을 느끼며 집중력을 잃기도 했지만,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잃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고 얘기했다.

'한국오픈' 과 'KPGA 선수권대회' 동시 석권에 나선 최민철프로
'한국오픈' 과 'KPGA 선수권대회' 동시 석권에 나선 최민철프로

오늘, 최민철은 ‘갤러리의 응원’을 받으며 힘을 낸 내용이 밝혀졌다. 팬들은 다름아닌 메인 스폰서, “‘우성종합건설’의 연고지가 부산이라, 대회장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오신 것 같다”. 라고 얘기했으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지나 갈때 마다 ‘파이팅’을 외쳐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최민철은 47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부담감도 있지만, “지난 주 우승의 압박을 경험해 봤기에 익숙하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기록에 도전 하겠다”. 라고 얘기했다. 2R 상위권을 지킨 최민철은, ‘한국오픈’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 받았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CJ컵 출전권’도 받고 싶다”. 고 밝혔으며, 최민철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사진=유동완기자(경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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