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 JLPGA에서 활약중인 이보미, 김해림, 프로, KLPGA 진검 승부를 보이고 있는 김아림프로 등이 1R 8:30분 22조에서 출발. 세명의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KLPGA‘국내 투어 10번째 대회. 제6회 ’E1 채리티 오픈‘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천) 5/25~5/27(일) 사흘동안,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440야드)에서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E1 채리티 오픈, 작년 총 상금액 6억원을 올해 8억원으로 2억원 증액하며 대회 규모를 대폭 키워가고 있다. 이로 인한 ‘KLPGA’투어 선수들은 더욱 활기찬 우승 경쟁을 펼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과 동시에, 더욱 뜨거운 경쟁이 이어질 것 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J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이보미’(30.노부타그룹)가 10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일본 투어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우승이 목 말라 있는 이보미, 국내 KLPGA투어 통산 4승, JLPGA투어 통산 21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보미는, KLPGA투어 8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보미'는 지난 주 친구 '박인비'프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으며, 한편 너무 부러웠다고 한다. 이보미는 지난 겨울 동계훈련에서 박인비와 함께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으며, '서로가 잘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고 얘기했다. 이보미프로는 연습량을 너무 늘린것이 슬럼프의 원인이 된거 같아, '박인비' 처럼 쉬면서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만, 이보미를 후원하고 응원하는 모든 분들과의 약속을 저 버릴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의 ‘우승 후보’로 손 꼽히는 ‘김아림’(SBI저축은행)선수, 장타력을 앞 세우며 승부사 기질을 갖춘 무서운 선수로 급 부상하고 있다. 지난 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결승전에서 김아림은 박인비를 상대로 진검 승부를 펼쳤었다.
김아림은 국내 KLPGA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장타를 겸비, 정교한 쇼트게임의 능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9개 대회 참가해 4번 톱5에 진입하며 2018년 전반기 우승 임박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아림은 아직 우승은 없으나, 상금 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국내 올 시즌 다승자이자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는 ‘장하나’(BC카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장하나는 최근 5개 대회에서 4회 톱10에 드는 등 꾸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1R 1번홀 주변에서 장하나의 등을 맛사지 해 주는 아버지의 손길은 딸에 대한 사랑의 손길임을 느낄 수 있었다.
1R 플레이를 펼친 KLPGA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유동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