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무라 다카시 카톨릭대 초빙교수가 수상자

오전11시부터12시20분까지 행사를 함께 하신 김용근선생님 제자분들과  민족교육상 수상자이신 채현묵이사장 ,홍성담화백 님과 함께
오전11시부터12시20분까지 행사를 함께 하신 김용근선생님 제자분들과 민족교육상 수상자이신 채현묵이사장 ,홍성담화백 님과 함께

제24회 김용근 민족교육상 시상식이 광주학생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 5월의 하늘과 땅은 참으로 아름답기만 하다.그러나,5월의 광주에는 슬픔에 가슴 아파하고,눈물이 마를날이 없는 찬란한 땅이다.

수상자는 전 아사히 신문사 기자 출신인" 우에무라 다카시"이다.우에무라 다카시  전)아사히신문 기자를 김용근 민족교육상 수상자로 추천해주신 임재경선생님은 초대 사장을 맡았던 송건호와 함께 한겨레신문을 창간하고 이끌었던 해직기자 출신 부사장이다.

임재경선생님의 추천사에서 "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어머니라고 하지만 사실은 선생님이다.그러나,훌륭한 선생을 만드는 것은  제자"라는 말씀을 했다.

이어서 우에무라 다카시 기자의 수상소감을 정리하면,58년 개띠이고,5월이면 언제나 대학교에서 제자들에게 5.18진상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우에무라는 김대중씨가 전두환정권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일본에서 대학생으로서 구명운동을 했었고,그리고 아사히 신문사의 특파원으로 근무하다,김대중대통령당선 사진을 머릿기사로 쓴적이 있다.이번에 김용근선생 민족교육상을 받는 것에 넘 감동이다.

우에무라는 <아사히신문> 사회부 기자로 일하던 1991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본군 종군 위안부의 존재를 기사화했다. 5·18을 비롯한 한국 문제에 관심이 많던 그는 90년부터 여성단체에서 제기한 위안부 피해에 주목했다. 91년에는 1941년 강제로 일본군에 끌려간 사실을 한국에서는 최초로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를 만나 취재해 ‘전 조선인 종군 위안부, 전후 반세기 만에 무거운 입을 열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 뒤 일본 우익의 표적이 된 그는 폭력과 협박,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을 받으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저서 <나는 날조기자가 아니다>(푸른역사 펴냄)를 통해 진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일본 고베 쇼인여자학원의 대학 교수로 채용됐으나 부임하지 못했고, 홋카이도 호쿠세이학원의 대학 강사로 일하면서도 따돌림을 당하는 등 시련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기사에 대한 책임감으로 극우 매체에 사법 대응을 하면서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에 진실을 전하려 애써왔다. 그의 저서는 2016년 10월 <한겨레> 길윤형 기자의 번역으로 한국판이 나왔다.

충효인성지도사선생님들과 우에무라 다카시 가톨릭 초빙교수
충효인성지도사선생님들과 우에무라 다카시 가톨릭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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