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 차종 164만7천972대
62개 차종 164만7천972대

 

지난해11월까지 62개 차종 164만7천972대의 국산차가 리콜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58개 차종 43만1천254대 보다도 282% 폭증했다.

5개사 중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만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리콜대수가 57% 감소했을 뿐 나머지 현대자동차(대표 이원희),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등 4개사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무려 1684%로 증가폭이 가장 가파랐고 이어 기아차 957%, 현대차 264%, 한국지엠 101% 등이었다. 올해 국산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올해 이처럼 경이적인 리콜 대수 기록의 이면에는 현대·기아차가 세타2 엔진결함으로 17만대, 국토부의 명령으로 24만대가 강제 리콜 명령을 받는 등의 요인이 있었다.

월별로는 지난 6월이 63만2천759대로 가장 많았다. 이 뒤로 7월(30만8천109대)과 3월(19만6천92대)이 2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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