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심의 24건 499억원 추가 반영 숙원사업 해결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

[사회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고성중 기자]광주시 2015년국비지원 사업비가 당초 정부예산안 1조 6086억원보다 499억원이 추가 반영돼 전년도 국비확보액 1조 5649억원보다 936억원(6.0%)이 늘어난 규모다.

광주시는 정부안과 국회 심의에서 어느해 보다 신규사업이 많이 반영되어 향후 중앙정부로부터 국비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지역현안사업의 추진과 재정운영에 탄력을 얻게 됐다.

광주시가 추가 및 증액으로 확보한 주요사업에는 ▲100G급 초소형 광모듈 부품상용화 기술개발(20억원) ▲국가 고자기장센터 설립(3억원) ▲CT연구소 독립청사 신축(8억원) ▲무등산 방송․통신시설 통합(4억원)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 45억원(125→170억원) ▲하계U대회 운영비 지원 130억원(292→422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광주시의 역점사업 예산반영과 관련,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기반구축사업'이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2014년 하반기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데 이어,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부품 기술개발 10억원(15→25억원)’과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 45억원(125→170억원)’이 추가 반영 광주시의 자동차 밸리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받게 됐다.

또한, 2015년 9월 개관하는 국립아시아전당 개관을 준비하고 성공적 운영을 위해 ‘문화전당운영 및 콘텐츠 개발비’로 10억원(452→462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차세대 유망 문화기술산업의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문화기술(CT)연구소 독립청사 신축 설계용역비로 8억원이 신규 반영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사업에 '100G급 초소형 광모듈 부품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총 13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광주 주력 산업인 광산업 도약과 연계(’12년 국비 지원 종료)하고 광통신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국가 고자기장센터 설립'은 총 277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GIST캠퍼스 기초과학연구 핵심연구시설로서 3차원 초고분해 MRI를 개발해 기초생명과학 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비 3억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무등산 정상 방송 통신시설 통합 사업'은 무등산 정상에 산재되어 있는 방송 송신 및 중계탑 6기를 하나로 통합한 후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설계용역비 4억원이 반영되어 무등산 국립공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3D융합산업 육성(10억원)', '광주연구개발 특구 육성(10억원)', '문화전당 콘텐츠 개발(10억원)', '호남학 한국진흥원 건립(2억원)' 등이 추가됐다.

또한,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는,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부품 기술개발(10억원)', '광주 연구개발특구 육성(10억원)', '치과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12억원)', 'CT연구소 독립청사 신축(8억원)', '호남학 호남진흥원 건립(2억원)'등을 반영시켜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위한 광주건설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 예산담당실 관계자는 "2015년 국비 확보는 그동안 해묵은 지역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들이 반영되어 규모면이나 내용면에서 알차고 실용적인 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16년도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신규사업을 발굴해 더 많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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