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강풍과 일기 예보로 인해 평창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기로 했던 여자 대회전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영하 16.3도까지 떨어졌으며, 시간이 지나면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첫 종목인 남자 활강(정선)이 15일로 연기, 이로 인해 15일 열리기로 했던 남자 슈퍼대회전은 16일로 하루 늦춰졌으며, 여자 대회전도 연기되면서 다른 일정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