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은 오는 3월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늘어난다.
이번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와 2018년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