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기업 보육의 결실

▲ 볼피너
[한국시민기자협회]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진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제품 ‘볼피너’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볼피너’는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손가락으로 중앙부분을 잡고 돌리는 장난감인 피젯스피너에 볼펜기능을 접목했다. 볼펜기능을 동시에 누리는 실용적 측면이 강조되면서 놀이기능까지 더한 제품으로 대중으로부터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와 혁신센터는 민간 투자사 연계 비즈니스 모델 검증, 체계적인 IR자료 작성법, IR피칭 스킬 향상을 위한 연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발굴 당시 예비창업자였던 진커뮤니케이션은 현재는 사업자등록을 완료했고, 시제품 보완을 통해 실제 판매까지 가능한 제품을 완성시켰다.

특히, 보육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부산아이파크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추진한 결과, 현재 부산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로고를 삽입한 홍보 제품 납품 계약 및 1차 제품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시즌 중 추가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진커뮤니케이션은 볼펜을 넘어 USB 기능을 접목한 제품, 휴대폰 충전기능이 가능한 제품, 샤프 기능을 접목한 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진커뮤니케이션처럼 우리센터를 통해 아이디어 단계의 예비창업자가 사업자 등록을 하고 아이디어 구체화, 시제품 개발 및 개선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나아가 판로까지 개척할 수 있는 기업들을 더욱 많이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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