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최행영기자] 정읍문화원에서 발족한 시민 연극동아리 '메아리'의 두 번째 작품 '궁안의 연꽃 숙빈최씨' 공연이 지난 9일 저녁 연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20여 명의 신인 배우들은 1년 여간 연습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숙빈 최(복순)씨가 궁 안에서 겪은 인현왕후와 숙종, 장희빈과의 희노애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읍 태인에서 고아로 지내던 숙빈최씨는 관직을 맡아 부임하는 민씨 부부의 눈에 띄어 훗날 궁궐에 들어가 무수리로 지내다가,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 되고, 21대 영조대왕의 어머니가 된 인물이다.

최형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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