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원자로와 오키나와 전략핵 원자력 협정 폐기 후

[미국과 일본 원자력 협정 그리고 핵 유출 사건 이현우 시민기자 ] 
▲ 에이 사쿠와 일본 리처드 닉슨
1960년 미국 닉슨 행정부와 에이 사토쿠 행정부 전략요찰사와의 회의에서 전략핵과 원자력 핵 협정에서 소련과의 핵전쟁을 대비해 일본 영해와 오키나와 근처에 전략핵을 시찰하려다가 실패했다고 미국 국가안보 문서보관소는 밝혔다 .또한 1991년에 모든 태평양에서 비밀리에 있던 핵무기와 전략핵을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 일본 원자로 몬주 폭발후 원자 방사능 위험도 사실상 핵폭탄의 원리
 일본은 자국의 핵억지력을 상대할 수 없는 상황에 오게 되고 만다. 최근 일본은 평화 헌법을 개정하고 핵무기 보유를 밝히면서 1991년 설립된 몬주에 위치한 핵 원자로를 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위의 두영상은 나트륨이 유출되면서 몬주애 위치한 고속 원자로는 사실상 700kg의 플뤁토늄을 생산한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멈췄던 핵연료 재처리공장의 추가 공사를 최근 승인했다.
 
원전 폐지론이 번지고 있는 여론과는 반대로 일본 정부가 핵무기로 전용할 수도 있는 시설을 끌어안고 가겠다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그렇잖아도 일본 정부는 앞서 원자력기본법에 '국가안전보장'이란 조항을 보태 장기적으로 핵무장 가능성을 터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던 터다. 이미 30톤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핵폭탄 수천 개를 제조할 수도 있다.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루토늄 약 30㎏에 비해 1,000배의 위력이다.

원전 폐지 외치지만 속내는 핵 보유

몬주 고속증식로는 지혜의 상징인 '문수' 보살을 딴 것. 고속증식로는 상용원자로에선 쓸모없는 천연 우라늄이 빠른 중성자와 결합해 플루토늄으로 바뀌기 때문에 군사용으로 돌려쓸 수도 있다. 우라늄-플루토늄 혼합연료를 넣어 운전하면 더 많은 연료를 증식해낸다는 점에서 한때 꿈의 원자로로 불렸지만 연이은 사고와 기술적 난제로 미국ㆍ영국ㆍ프랑스는 상용화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 현재는 인도중국ㆍ러시아 등이 고속로를 개발해 운영 중인데 모두 발전용과 군사용의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일본 정부가 사고 위험성이 높고 상용 가능성이 낮은 몬주를 천문학적 자금을 부어가며 유지하는 것에 핵 보유 잠재능력 확보라는 복선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

몬주는 액체금속인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데 소듐은 물이나 공기에 닿으면 폭발해 물을 냉각재로 쓰는 경수로원전보다 위험하다. 일본 정부가 1985년 착공해 1995년 8월부터 가동했으나 그해 12월 소듐 누출사고로 운전을 멈췄다. 그 후 2010년 5월 재가동했다가 8월 사고로 이제껏 가동을 중단해왔다. 꿈의 원자로가 '돈의 도가니'로 전락한 것이다.

일본은 1960년대부터 고속증식로를 연구했다. 핵 개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미국은 소련과의 냉전을 감안해 이를 용인했던 것. 일본은 1987년 미국과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경제적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도록 원자력협정을 개정했다. 농축은 물론 재처리를 전면금지한 한미 원자력협정과는 사뭇 대조되는 상황이다.

서서히, 그렇지만 분명히 핵무장을 겨냥한 일본의 저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원자력헌법을 손보더니 이내 핵물질 처리 기반까지 다졌다. 1945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폭을 맞은 일본이 지난해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도 버리겠다면서 뒤에선 핵물질을 손에 넣겠다는 두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일본이 이렇게 나가는 건 북한이 실마리를 제공한 건 아닐까. 북한이 핵 보유를 새 헌법에 써넣고 세 번째 핵실험까지 준비하자 일본은 내심 북핵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한국이 북핵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사이 일본은 핵무장 수순을 은밀히 밟아가는 것이다.

한미 원자력협정 불평등 조항 개선 나서야

5월5일 일본은 원전이 모두 가동을 멈춰 처음으로 원자력 없는 세상이 됐다. 물론 정기점검을 위한 것인 데다 일본 정부도 재가동을 계획하고 있으니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의 생각이 바뀌면 언제라도 원전을 다시 돌릴 수도 있다. 경제 불황, 고용 불안, 전기 부족을 이유로 원전 재가동을 주장하는 기업과 정부의 반격도 거세질 것이다. 최근 심상찮은 일본의 두 얼굴을 지켜보며 정녕 핵 없는 세상이 올 수 있을지 착잡해진다.

북핵ㆍ일핵ㆍ중핵이라는 명약관화한 동북아 핵무장 삼국지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머지않아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릴지도 모른다. 이젠 우리도 한미 원자력협정의 불평등 조항을 빼고 현행 40년의 기간 단축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한국은 핵무장이 아닌 원자력을 위해 홀로 서야 할 때다.'

라고 하며 사실상 핵가동을 멈출수 없는 고속 핵원자로이다. 하지만 위의 두 동영상을 보았을때 아직은 완전한 일본의 핵무장이 불가능해보인다. 이 사실은 우리 한국을 숙지 해야 할 터 일본은 완전한 핵무장을 꿈꾸고 있다. 참고로 저기 등장하는 니시무라 라는 사람은 원자력 유출로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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