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홍혜선기자, 홍경숙기자, 김완철기자] EBS신사옥 건립기념 특집 콘서트

'2017 풍류 그리고 한류‘ 

'2017 풍류 그리고 한류' 콘서트가 열린 아람극장

9월27일(수) 오후 7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일산 신사옥 건립을 기념하여 EBS가 주최하고,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고양시가 후원하는 신명나는 ‘2017 풍류 그리고 한류’라는 주제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문화축제, 풍류콘서트를 예술 감독 임동창 지휘, 아나운서 박정숙 사회로 진행되었다.

1부는 우리가락과 서양 악기의 어울림을 통한 풍류체험으로 피아니스트이자 풍류아티스트인 임동창의 피아노 연주에 이어 이생강 명인(국가무형문화재 45호)의 대금연주, 그리고 두 사람의 협연으로 우리가락과 서양악기의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임동창 감독은 1부 행사에서 “이렇게 쾌적한 장소인 노래방에서 무형문화재이신 분의 연주에 맞추어, 술 마시지 않은 채 멋지게 노는 것이 풍류이다.”라고 해 청중들의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부는 우리 소리와 클래식, 가요, 재즈가 빚어내는 풍류미학을 주제로 웅산밴드의 열창과 정창진, 염경관 학생은 한복대신 청바지 차림으로 부채를 들고 판소리를 청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선보였다.

3부에서는 동. 서양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풍류의 감동으로 서양악기와 우리 악기가 어우러지면서 흥을 돋우었고, 풍물놀이패가 관객석으로 나와 청중과 출연진들이 하나 되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아리랑을 합창했다.

아리랑으로 하나된 출연진과 청중

이번 콘서트에서 임동창 감독이 직접 만든 ‘피앗고’의 독특한 연주가 눈길을 끌었다. ‘피앗고’ (피아노와 가얏고의 합성어)는 피아노와 다르게 여러 가지 쇳소리가 함께 나며 살아 꿈틀대는 소리를 지녔다고 한다. 연주 중 피앗고에 올라 발로 연주하는 즉흥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피앗고'를 발로 연주하는 임동창 풍류아티스트

<2017 풍류 그리고 한류>는 라디오로 생방송되었고, 수도권은 FM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 반디로 청취할 수 있고, 10월 7일(토) 오전 11시부터 EBS1 TV로도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