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박창준 옹'의 손녀-

 

 

대한민국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지난 10일에 열린 3·1정신선양회, 3·1정신선양범민족대회위원회 주관 ‘3.1운동정신을 기리기 위한 공로자 시상식’에서 대구의 슈바이처‘박언휘 종합내과원장’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3·1정신선양회는 “성실한 자세와 투철한 애국심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분들을 선정해 시상하는데 있어 박언휘 종합내과원장이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일류평화를 위해 지속되는 속에 독립선언서 원문을 한글로 풀어 국민들에게 배포, 대한민국의 삼일정신의 숭고한 운동을 전개한다는 취지하에 공로자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6회째 행사를 개최했다.

 

박 원장의 조부 ‘박창준 옹’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자금 헌납 사건으로 선친과 3개월간 옥살이를 했으며 당시 천도교 경주교구장을 역임한 독립투사로 독립 자금을 마련하는 일에 전념해 왔던 박창준 옹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독립투사 33인에서 34인으로 추가된 독립운동가 가족이다.

 

3·1정신선양회 관계자는 수상자로 선정된 배경은 “박언휘 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어릴 때부터 애국 애족하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바탕위에 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독립운동의 피가 흐른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자신의 이익이 아닌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나와야 하고 진정한 애국자가 국가를 운영할 때 3·1운동정신의 계승 승화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 : 대구 박언휘 종합내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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