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목포법원에서 재판, 관심 가져달라 하소연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홍가혜 재판이 열리는 목포법원 앞에 온라인 ‘홍가혜 구출모임’회원들이 매일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세월호 사건 당시 방송에 허위 인터뷰를 하여 구속된 홍가혜 씨(26)를 위해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탄원서를 제출한데 이어 시민들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목포교도소에 수감 재판중인 홍가혜를 구출하기 위한 이른바 ‘홍가혜 구출모임’ 회원들은 목포법원 앞에서 매일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회원들의 주장은 단순하지만 명료했다.

홍가혜씨의 발언에 대해 다른 사례와 비교해 법원이 과한 법적 처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최초로 ‘세월호 전원구조’라는 속보를 낸 방송사 직원들에 대해서는 구속재판을 받지 않듯이, 발언만으로는 불구속 재판으로 진행되었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상으로 신원 공개는 거부하였으나, 이들 회원들의 열의는 지금도 키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홍씨는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째이던 4월 18일 MBN과의 인터뷰 중 “해경이 민간잠수사의 구조활동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다른 잠수사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하는 등 허위 발언으로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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