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와 심포지엄 공동주최 “평화문화 정착 노력하자”… ICD총장과 몬테네그로 대법원장, 감사장 수여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함유진 시민기자 ] 세계적 평화운동가인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12차 해외순방을 마치고 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크로아티아와 독일 베를린,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페인 등을 순방한 이 대표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평화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전·현직 대통령과 평화협약을 하는 등 이번 순방에서도 괄목할만한 평화운동 성과를 거뒀다.

▲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글로벌윤리를 위한 국제의회연합(IPCGE) 주최 평화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지구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첫째 각국 대통령은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하고 서명해야 한다. 둘째 분쟁의 주원인이 되는 종교세계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순방에서도 전·현직 대통령, 정치인, 종교인 등 모든 사람이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직 잠들어 있다. 제발 깨어나라”고 호소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글로벌윤리를 위한 국제의회연합(IPCGE, Inter-Parliamentary Coalition for Global Ethics) 주최 평화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의회에서의 법률 제정과 종교 지도자의 평화문화에 대한 길잡이 역할은 물론, 유엔 11개 결의안과 관련 있는 평화문화를 강조했다.

▲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글로벌윤리를 위한 국제의회연합(IPCGE) 주최 평화컨퍼런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와 김남희 여성그룹 대표(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前) 대통령, 지아니 피코 전 유엔 사무처장 등 각국 국회의원, 종교·학계 지도자 25명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 대표는 세계적인 평화지도자로 재차 인정받았다. 

이후 9일 몬테네그로에서 문화외교협회(ICD, Institute for Cultural Diplomacy)와 공동주최한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 대표는 “세계 각국 도처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은 대부분 이념적, 종교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공동의 목적을 갖고 마음과 뜻이 하나가 돼 세계적인 차원에서 평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대목은 막동 프리드 ICD총장과 몬테네그로 대법원장은 이 대표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산하단체인 (사)여성그룹 김남희 대표에게 평화의식 정착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는 점이다. 이는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외치는 이 대표의 평화운동이 전 세계적인 지지를 얻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 감사장을 수여받은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오른쪽)와 김남희 여성그룹 대표. <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한편 이만희 대표는 1945년 당시 포츠담회담이 열렸던 독일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분단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전쟁종식을 국제법에 명문화하는 것이 세계평화를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현 대통령과 스티페 메시지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Salem Halilovic' 전 대통령, 독일 정교회 주교 등 정치인, 종교계 인사 등과 대담을 하며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이들 인사는 유네스코에서 열린 평화컨퍼런스에 참석한 각계 지도자들과 함께 평화협약서에도 서명했다.

종교와 이념의 내전으로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는 이 대표를 국빈 대접했다. 아울러 정교회 대표와 유대교 대표, 추기경 등 종교계 대표도 평화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종교로 인한 분쟁을 불식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18일 인천국제 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 대표의 평화 행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각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으며,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묵고 있는 호텔까지 직접 찾아와 취재 요청을 하기도 했다. CASA RHEMA TV, ERF 기독교 방송국, 발칸 TV,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영방송국 BHT 등이 이 대표의 평화 행보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지난 6월 29일부터 터키와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베를린,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페인 등에 초청된 이 대표는 현재까지 방문 국가만 총 54개국에 달한다. 자신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그는 지난 3년 동안 지구촌 곳곳을 순방하면서 각국 지도자에게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해야 한다’고 요청하며 전·현직 대통령, 종교지도자 등과 평화협약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을 종식시키는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어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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