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홍도기자] 카카오톡 : hongdozii88

대한조선(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외업공장)

대한 조선이 지난 18일 12월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에서 발주한 국가어업지도선 1980t 급 2척과 1470t 급 2척 수주에 성공했다.

2016년 세계 조선시장 빅 3(현대 준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깨지면서 그 후 1년 동안 인원 감축, 노사갈등, 무급휴직, 임금 감축 등 조선경기 불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한 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해까지의 건조 물량은 확보하였다.

이번 공공 선박은 정부에서 절벽으로 내몰린 위기에 처한 조선사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20년까지 11조 2000억 원을 투입하여 공공 선박 250척 이상을 조기 발주하는 '공공 선박 조기 발주 사업'이다.

어업지도선이 하는 일은 수산자원관리, 국내외 어업질서 유지를 위한 불법 어구의 사용 행위 단속, 지정된 조역 구역 이탈 단속 같은 불법 어업 행위를 지도 단속하고 나포 및 해난사고 방지와 어로 활동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선박이다.

이것으로 대한 조선은 지난해 말 6척의 신규수주와 어업지도선 추가 4척으로 올해 연도 건조 물량이 확보되었으며 어업지도선과 같은 소형 선박의 도크(Dock-건조된 선박을 바다에 띄울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활용을 최적화하여 추가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조선 관계자는 "소형성박의 경험 없어 벤치마킹 및 교육을 실시하고 미경험 선박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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