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표창원 어르신 폄하, 대국민 사죄해라"

17일 새누리당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렸던 '선출직 공직자 65세 정년 도입 필요' 주장에 대하여 "어르신 폄하 발언"이라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모든 공직 최장 65세 정년 도입 필요', '정년 이후 은퇴자 경험자분들이 일선에서 물러나 계셔야 비로소 나라가 안정된다'는 말은 인륜을 파괴하는 배은망덕한 극언이다. 민주당에게 효(孝)란 표를 얻고자 하는 정치쇼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비판하였다.

이어 "65세 어르신들은 대한민국 산업화, 민주화를 완성한 원동력이고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 주역이다. 어르신들을 죄인 취급하며 모욕한 건 '대한민국 부정, 역사 모독'과 같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노인 폄하 발언보다 더 극단적인 표 의원의 어르신 폄하 망언은 반드시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이런 무례한 세대 간의 편 가르기 만행이 민주당 공식 입장인지 반드시 해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표창원 의원에 대하여 "기독교 폄하와 포르노 발언 등 잊을만하면 나오는 막말 대명사 표 의원은 즉각 대국민 사죄를 하고, 의원직 사퇴로 속죄하길 바란다"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