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황정익]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월 3일 공고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이하 ‘LINC’) 사업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신청 접수결과 총 104개 대학이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신청대학은 권역별로 수도권 34개교, 충청권 21개교, 호남제주권 14개교, 대구·경북·강원권 18개교, 울산·부산·경남권 17개교이다. LINC+는 총 3,271억원의 2017년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12년도부터 5년간 추진되어온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지난 5년간 추진된 LINC사업은 대학교원 업적평가에 산학협력 실적을 반영하도록 학칙 개정을 유도하는 등 대학의 체질을 산업계 친화형으로 변모시키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특히, 현장실습 등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종합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INC 사업은 Post-LINC로 불리던 LINC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을 통합한 형태로, 각각의 사업을 LINC사업 내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유형화하여 설계되었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학과 산업계간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두 사업의 통합을 통해 사업구조 단순화 및 재정지원의 효과성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주요 내용을 보면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한 청년 취업·창업 역량 강화 및 중소기업 혁신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총 55개교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다. 사업대학의 경우, 우선 1단계 포뮬러(정량) 평가를 통과한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계획 평가가 진행된다. 사업계획 평가 시 서면평가를 통해 약 80개교 내외(권역별 16교 내외)를대면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고, 대면평가 이후 5개 권역별 10개교 내외, 전국단위 5개교 내외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평가지표는 대학별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산학협력 모형의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특히, 정량지표의 경우 현장실습 실적 기준값(5.5%) 만점제 도입, 기술 중심지표 평가 시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모수 제외 등 대학의 무리한 정량지표 경쟁을 줄이고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모델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평가지표의 질적 개선을 추진했다.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전문대학의 특성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원스톱 기업지원, 예술 및 콘텐츠 등 산학협력 분야확산, 실용기술 중심 R&BD 지원을 통한 산학협력의 선순환체제 확립을 목표로 총 15개교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다. 사업대학은 5개 권역별로 2개교 내외가 선정되고,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5개교 내외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평가는 일반대와 달리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동시 진행되며, 정량평가는 산학협력 기반 역량, 정성평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의 타당성·적정성·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되며 정량평가는 20%, 정성평가는 80%의 비중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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