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본질을 상실하여 가는 농협의 내부 조직은 건전한지 살펴보았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황창규기자]

농협의 임원선거는 진정한 민주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인가?

우리의 농촌은 두레와 같이 협동하는 정신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정신이 있었다. 농협이 IMF 이전만 하더라도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제외하고 최소의 수익을 내는 비영리 법인의 모델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IMF를 겪으면서 농협도 망 할수 있다하여 사업체로서 최대의 이익을 추구하는 입장으로 선회하게 된다.

이 전까지 만해도 조합장의 연봉은 거마비의 형태로 최 하위직 직원의 연봉 수준으로 지급되었다.

농협이 ‘주식회사의 형태로’ 변화를 추구하여 특히 IMF 이 후 급격하게 외형이 성장하였고 ‘민족은행’ 이라는 깃발아래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이는 도시민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업전략 으로 농협을 이용하는 것이 나의 고향 농촌을 돕는다는 것이 적중하여 크게 성장하게 된다.

사업체로서의 농협성장은 조합원이 주체가 아닌 비조합원들을 준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농협의 비과세 혜택을 바탕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의 하나이기도 하다.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대의원조합장은 지역농협 조합장 가운데 1/4 정도 참여하는 간선제로 선출됨으로 정부는 농협을 관치하며 농협을 정부의 입맛에 따라 농협중앙회를 관리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이로 인하여 농협의 최고경영자들의 연봉이 오르기 시작 하였고 중앙회에서도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연봉을 올리게 하는데 기여한 것이다.

조합장들의 입김이 점 점 세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농협정신이 퇴색하는 길로 접어 들게 되었고 농 식품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감독하는 중앙회의 지시나 지침 규정 등을 무시하여도 조합장들에게 관대하게 함으로 농협이 동반 타락하고 농협 본질을 상실하여 간다고 할 것이다.

조합장들은 예산 편성권, 인사권 등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지역의 유지가 되었고 대의원선거 이사 감사 등 임원선거 에도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이 선출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직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특히 상임이사, 사외이사는 본인의 의향대로 따를 사람만을 추천을 하는데 복수 추천이 아닌 단수 추천이라 그 영향력은 절대적인 것이 되었다.

이러한 것이 지역농협의 갈등과 금전적인 의혹과 내부의 불협화음을 내는 요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와 같이 비 민주적인 절차와 선거의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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