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서은석)는 관내 장흥유원지에 있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피난안내도를 직접 제작해 제공했다.

최근 모텔 등의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숙박업소는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화재가 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장흥유원지는 인천공항과 고속도로로 접근하기가 용이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유사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현행법상 숙박업소는 피난안내도 비치가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대부분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다. 양주소방서는 이런 점을 착안해 장흥유원지 내 숙박업소 42개소를 대상으로 『숙박업소별 맞춤형 피난안내도』를 제작했다. 피난안내도는 객실별 피난동선에 맞게 제작되었고 외국인 투숙객을 위해 영어로도 병행 표기가 됐다.

서은석 소방서장은 “숙박업소는 좁은 공간에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므로 화재 발생 시 피난안내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어야한다.”며 “현재는 숙박업소 중 일부를 선택해 시범운영한 것이며 숙박시설 업주의 의견을 청취 및 반영해 숙박업소별 맞춤형 피난안내도 제작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중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에서의 화재시 피난안내도는 절대절명의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양주소방서의 인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피난안내도의 설치운영은 재난시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 으로 지킬 수 있는 배려라고 생각한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한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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