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문대학 총 70개교 선정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는 27일 ‘14년부터 5년간(2+3년) 추진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등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해 향후 5년 동안 약 1조 5천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전문대학 육성방안’ 발표(’13.7.18) 이후 정책연구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행계획을 마련(‘14.2.20)한데 이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의 큰 특징으로는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하여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각 대학의 연차별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계획을 살펴보면, ‘14학년도 평균 50.6%를 시작으로 ’16학년도까지 평균 90% 이상 개편하고 ‘18학년도 교육과정은 100% NCS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평가는 대학의 기본역량평가와 특성화 계획평가로 구분하여, 정량과 정성의 균형적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인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사업은 기존의 실적위주의 평가에서 실적과 계획, 미래발전가능성을 고려한 현장실사를 병행하는 종합평가를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에 평가의 중점을 두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사업관리위원장과 평가위원장을 겸임한 이무근 한국지역인적자원개발학회장(서울대 명예교수,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전문대학들이 사업에 선정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17년까지 전문대학의 자율적인 구조개혁 계획을 살펴본 결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76개교에서 ’17년까지 총 9천여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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