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0억 원 국비 지원,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기여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경남도가 '하늘 땅 사람이 풍요로운 경남 인력지원센터' 설치에 3년간 국비 20억 원을 지원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4년 지역생활행복권 선도사업' 중에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남도는 사업 확정과 동시에 사업비, 사업내용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농촌 현실에 맞는 사업비 및 사업추진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현재 농촌의 고령화율이 40%에 이르는 심각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경남인력지원센터 설치는 농촌의 인력감소에 대비한 미래 지향적인 대안으로서 도는 농촌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인력 확보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경남도는 함양, 산청, 거창군을 연계한 경남 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해 3년간 시범실시한 후, 전 시ㆍ
군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농작업자 품목별 등급제를 실시해 등급제에 따라서 임금을 차등 지원하는 시스템도 개발하는 등 경남도는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촌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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