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들 일괄사퇴로 막을 수 있을까?

 

최순실씨가 국정을 농락사건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에 최대로 국민에게 수치감을 준 사건이다

위정자들은 사회에 기여를 하지 않는 것이 부패관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통령이 신임하는 사람이라도 비서관들은 냉철한 판단으로 국민을 위한 직언을 비서관 중에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위 공직자들이 배부르게 먹고 있을 때 국민은 생소한 김영란 법에 적응하려고 고충의 도가니에 있었다

정부와 새누리당의 무능을 아낌없이 보여 주었다

 

비서관들은 자리에 연연하였다고 밖에 볼 수 없고 나라를 지키려고 했다하겠지만 결국은 나라를 망하게 한 일을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것이다

책임을 지라고 하기보다 명예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기 바란다

 

대통령은 비서관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 앞에 겸손히 밝혀야 한다

비서관들의 문제가 아니다

본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비서관들이 교체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본인의 판단력으로 정치를 하지 못한 것에대한 국민의 실망감이다

도대체 어디까지 최순실씨의 영향력이 미쳤는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뉴스에 가슴이 먹먹하다

 

정치로 일생을 살아온 그가 청와대 문서를 사전유출하고 민간인이 국가와 국민을 농락하도록 도우려고 한 것에 대한 후폭풍을 얼마든지 예견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동안 정치력에 지도력이 있다고 믿고 한국을 이끌어가라고 표를 주었는데 이제는 신뢰가 무너지고 믿지 못해하는 국민들의 허탈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가 된다면 대통령 본인의 결심이 중요한 시점이다

나라를 혼란에서 안정으로 수습을 해야한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도 피해자라는 식견이 있다

대통령의 판단보다 민간인인 동네아줌마의 감각으로 이 나라가 다스려 졌다는 것에 대한 분노와 실망이다

국가와 국민의 내일을 책임지는 최고 통치권자로서 책임을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야당은 현 시점을 보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무너지는 것을 보고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당의 모습을 보여 줄때이다

눈치보다 소신을 가지고 오늘의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윤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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