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에서 일부 설계가 부정적 이다고 지적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부실논란이라고 제보가 들오 왔다.
‘혈세 37억 5천’ 절감할 수 있는 공사로 설계 바꿔야 한다고 제보자는 주장하고 있다.

전주시가 2016년 1월 준공예정으로 161억9400만원이 투입되는 “전주 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공사에서 일부설계가 부정적이라고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됐다.

감사원이 지난해 10월21일부터 11월15일까지 감사하고 지난4월17일 확정한 “지자체건설사업 안전 및 품질관리실태”의 감사결과를 5월21일 공개했다.

국토해양부 공법에 따르면 유속과 수류력에 견딜 수 있는 공법을 선정하되 치수안전성, 시공성 및 경제성을 토대로 최소비용으로 최대목적을 달성할 공법을 선정하도록 되어 있다.

공사구간 중 전주천 싸전 보부터 어은 교까지 3,560m 구간은 홍수 시 유속을 현재 설치된 시설로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또한2013년11월 감사당시 매곡교부터 어은교까지 2,688m의 구간은 시공 상태와 자연식생 및 미관도 우수했고 홍수발생 시에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천 싸전보부터 매곡보까지 872m구간은 2011년 10월 집중호우피해 후 재시공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식생이 조성되고 있으며 홍수에도 안전하다.

하지만 싸전보 상류구간 320m의 저수호안을 자연석 쌓기 등 추가적인 호안공사를 반영하지 않은 반면 싸전보 상류구간과 같이 호안상태가 양호하고 자연식생도 잘 조성되어 있는 싸전보어은교구간 3,560m를 미관상의 이유만으로 기존시설을 제거하고 자연석 돌 붙임으로 설계해 예산낭비초래를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감사원은 홍수와 미관상태가 안전한 기존시설을 철거하고 재시공할 경우 호안공사비 37억4380만원의 예산난비가 우려된다며 시정할 것을 지적한 것이다.

따라서 전주시장은 홍수발생 시에도 안전하고 미관상으로도 양호한 기존시설은 그대로 두어 사업비를 절약할 것을 주문했고, 홍수 시 하천흐름을 방해하고 하천 범람 등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노후교량 덕암교는 철거하고 재설치가 필요하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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