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건강조사 실현되는 지역건강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박서진기자]모르는 사람이 문을 두드리며 “통계조사 나왔습니다. 협조부탁 드립니다.”라고 한다면, 먼저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원증’을 확인한 다음 통계조사 설문지를 작성해주면 된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최근 지역사회건강조사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참여자들에게 농협상품권을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각 지역구(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별로 4~5명의 조사원들이 활동 중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란,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근거에 기반 한 보건정책을 수립·평가하기 위한 통계자료 산출을 위한 통계청 승인번호 11775호에 해당되는 조사이다. 주민의 건강수준을 각 지역별로 비교하고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노트북을 활용해 설문조사자료를 전송할 수 있도록 조사원들은 3일간 교육을 받고 투입된다. 각 지역의 주소지별로 표본조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알고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자를 만날 때 까지 수시로 방문하여 설문검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조사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더욱이 날씨가 흐리고 더운 날에는 여러 차례 방문 시, 지치기 마련이다.

타인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요즘, 당연히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중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통계조사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면 정확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의 확보를 위해, 호의적으로 통계에 참여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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