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자매결연도시 청도 한재미나리 특판 행사 인기

울산 남구는 항암에 좋은 미나리 제철을 맞아 실시한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의 ‘우수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통해 청도 한재미나리 2kg 809박스를 판매해 청도군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판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남구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남구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재 미나리 940박스를 신청 받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주문량이 폭증해 현지 수급여건에 맞춰 조정‧판매하게 됐다.

지난 21일 남구청 정문 부근에서 실시한 미나리 배부에는 청도군 관계 공무원들도 참여해 한재 미나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남구 공무원들과 구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미나리 특판 행사를 통해 청도 미나리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특산품 판매를 통해 두 지역의 건강한 발전과 우호증진이 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와 청도군은 2011년 2월 자매 결연을 맺은 후 청도소싸움 축제와 울산고래축제를 상호 방문하는 등 두 도시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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