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우리들병원 제공]장거리,장시간 운전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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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대중기자]  산과 바다, 강과 계곡, 시원한 물을 찾아 떠나는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8월이다. '올 여름 휴가지에선 어떤 추억들을 만들까?' '어떤 사람을 새롭게 만나게 될까?' 들 뜬 마음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설레임 가득한 이때 들 뜬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생각해야 할 게 바로 '건강'이 아닐까? 휴가를 떠나기 위해 돈을 모으고 계획을 세웠지만, 몸이 아프면 휴가를 병원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휴가를 떠나는 중에 갑자기 허리 통증이 찾아와 병원을 찾은 환자가 있었다. MRI를 찍으니 디스크가 터진 상태였고 수술을 해야 했다. 결국 그 가족은 병실에 아이스박스를 들고와 음식을 나눠먹으며 여름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만약 이 분이 장거리, 장시간 운전 시 주의사항을 알았다면 멋진 휴가를 보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장거리, 장시간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건 뭘까?

먼저, 운전자 시트를 너무 뒤로 젖힌 상태에서 운전 하는 건 피해야 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자 시트의 각도는 흔히 알고 있는 90도 보다는 120도 정도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여 운전자 시트의 각도를 조절하면 좋겠다.

두 번 째로 한쪽 팔을 창문에 걸치고 있는 자세 역시 좋지 않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쪽 팔을 창문에 걸치게 되면 척추가 비틀어지고 반대편 골반으로 몸무게가 쏠리게 된다. 결국 척추의 비틀림이 생기게 되고 반복될 경우 허리 통증이 생기게 된다.

세 번 째로 고개를 앞으로 내민 구부정한 자세도 어깨 통증과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특히 요즘엔 핸드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 디스크를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끝으로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앞서 말한 세 가지 주의 사항과 함께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스트레칭 주기는 1시간에 1번 정도를 강추하며, 이때 각 부위를 너무 강하게 풀면 오히려 좋지 않으니 부드럽게 해주자. 순서는 아래에 위로(발목-무릎-골반-허리-가슴-어깨-목-팔), 부위별로 8초 정도 늘려주면 되겠다.

자동차 안에 있어서 힘든 건 운전자 뿐 만이 아니다. 동승한 사람들도 함께 내려 스트레칭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이 여름 더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실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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