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지역학연구회는 체코의 중립국감독위원회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구회는 6.25 전쟁 종전 이후 관련 협정에 따라 스위스, 핀란드,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가 중립국감독위원회로 한반도 정전협정 준수와 군사적 평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구성되었으나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북한이 대표단 자격을 인정하지 않아 사실상 퇴출당한 역사를 상기하였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체코가 체코슬로바키아의 중립국 대표단 참여 자격을 이어받기로 슬로바키아와 합의했으므로 체코가 다시 복귀해야 하며 그래야지만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연구회는 북한이 폴란드와 체코의 중립국감독위원회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현재의 6자회담에서 인도, 몽골을 포함한 8자 회담으로 확대하고 대만과 북한의 교류도 확대하여 한반도 평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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