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청소년 희망사다리 공부방 지원 등 본격 항해

광주광역시희망사다리교육재단, 장학생 선발 시작

광주시교육청이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의 장학생 선발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 분야는 ‘사회적배려학생’ 지원 분야와 ‘미래인재육성’ 분야이다.

우선 ‘사회적배려학생’ 지원 분야는 중위소득 80% 이하와 긴급재난, 불의사고, 기타의 사유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 학력향상비, 특성화고 학생 진로개발비, 초·중·고등학생 대규모대회(문화·예술·체육분야 등) 참가경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미래인재육성’ 선발 분야는 재능과 창의성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규모대회 참가경비 및 입상 격려금, 학생자치 동아리 운영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장학생 추천은 학교나 공신력 있는 민‧관 기관에서 학생을 발굴해 오는 4월 5일까지 추천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메일 등을 통해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 선발기준, 선발 인원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나 재학 중인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추천된 학생 대상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장학생이 선정되고 이르면 4월 말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김성진 이사장은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은 현실에 사회의 어른으로서 늘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적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올해 아동복지시설 학생 지원, 청소년 희망사다리 공부방 프로젝트, 교육가족 사제동행 문화체험 소통의 날 운영, 다문화‧탈북가정 자녀 사회적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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