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참전유공자 40여 명에게 감사와 위로 전해

한마음실버대학은 지난 21일(목) 화창한 봄을 맞아 실버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25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봄나들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사와 위로를 전해드리고자 마련되었으며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서구지회 소속의 참전용사(90~97세) 40여 명과 자원봉사자 포함 총 51명이 참여했다.

이번 봄나들이는 ▲건강박수 ▲뇌건강체조 ▲마인드강연 ▲서천 국립생태원 관람 ▲점심식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전용사들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한마음실버대학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휠체어에 앉아 편하게 국립생태원을 관람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국립생태원이 처음인 어르신들은 살아있는 동식물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며 세밀하게 관찰하고 공부하듯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버스안에서 유년시절 불렀던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구지회 지회장인 김태수(92. 월평동) 씨는 “오늘 대단히 즐거웠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하도록 애써준 한마음실버대학 관계자분들에게 서구지회를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제 실버대학 학생이 되어 앞으로도 계속 협조하겠다”며 소감을 말해 실버대학 관계자들에게 보람과 행복을 선물했다.

한마음실버대학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참전용사 어르신들에 대한 공을 잊지 않을 것이고 감사와 경의를 계속 표할 수 있게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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