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기념 사진을 관계자들이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단국대학교 제공)
협약 기념 사진을 관계자들이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단국대학교 제공)

단국대학교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천안시와 '1사 1하천 가꾸기' 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는 천안캠퍼스 앞 천호지(단대호수)를 ‘1사 1하천’으로 지정하고 하천 정화활동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은 2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백동헌 부총장과 지역 기업인 남양유업, 동일알루미,마니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육식품, 아라리오, 에스지씨솔루션, 엠이엠씨코리아, 종근당, 코리아나화장품, 한솔제지, 해태에이치티비, 희성폴리머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단국대와 천안시는 △하천 정화활동 △수생식물 식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 다양한 하천 가꾸기 활동을 추진하고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백동헌 단국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46년간 천호지(단대호수)를 학교의 일부이자 자랑이라고 생각하며 가꿔왔다”며 “천호지를 학생들뿐만 아니라 천안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천의 생명력을 되찾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천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발전하는 데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단국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천호지(단대호수) 환경 정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단국대학교 제공)
단국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천호지(단대호수) 환경 정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단국대학교 제공)

한편 단국대는 천호지(단대호수) 환경봉사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왕벚나무 220그루를 심어 천호지(단대호수)를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등 건강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단국대는 지난 2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선언을 통해 캠퍼스 안팎에서 환경보전 등 미래세대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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