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선거 기간 발생하기 쉬운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및 부정청탁 등 비위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자로서 엄정한 근무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공직선거법,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위반 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공무원이 특정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특정 후보자 당선을 위해 관여하는 행위 ▲선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 ▲특정 정당의 지지·반대를 표명하는 행위 등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각종 편의를 제공받거나 요구하는 행위 ▲채용·승진·전보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와 함께 ▲허위 출장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점검을 강화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바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위반 사실이 발견될 경우 적발 횟수와 관계없이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등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공직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사진=강서구 제공)
진교훈 강서구청장 (사진=강서구 제공)

진교훈 구청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선거 중립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복무기강을 강화하여 청렴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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