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동 주민들 취향저격
건강한 육수와 착한 가격으로 입소문
생활속 문화소통의 장소로도 거듭난다

                                                    농성동에 개소하는 천원국시5호점 
                                                    농성동에 개소하는 천원국시5호점 

20일 서구(김이강 구청장)는 단돈 1000원으로 따뜻한 국수를 먹을 수 있는 천원국시 5호점을 농성2동(군분로 196)에 개소했다.

천원국시는 지난해 3월 양동천원국시를 시작으로 풍암동, 화정4동, 상무1동에 개점했다. 이번 농성2동에 천원국시를 개소하여 서구는 총 5곳을 운영하게 되었다.

서구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가 없는 농성2동은 노인인구가 26%에 달하는 초고령 마을이다. 서구는 이러한 마을 특성을 반영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2인 이상 가족동반이용자에게 국수 한 그릇 당 1000원, 그 외 주민들에게는 3000원을 받기로 했다.

천원국시 농성점은 특별히 마을문화사랑방이라는 문화와 나눔의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개소한 천원국시 사업장처럼 무료나눔냉장고가 비치되어 누구나 채우고 나눌 수 있는 훈훈한 정도 나눌수 있으며 깜짝 아이템인 백원짜리 이순신커피를 선보여 방문자들을 즐겁게 했다.

 

                                                     우리밀로 만든 천원국시(농성점)
                                                     우리밀로 만든 천원국시(농성점)

노인일자리수행기관인 광주서구시니어클럽(추왕석 관장)의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선한 사업의 선순환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올해 8호점까지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의 근로의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활기찬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한편,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천원국시를 대접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천원국시가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받기까지 착한 나눔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원으로 한끼 식사를 하는 것은 물론 무료나눔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채우고 나눌 수 있는 선순환의 역할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천원국시의 인기몰이에 큰 몫을 했다.  나아가 우리밀 소비 촉진과 우리고장 밀 생산농가를 돕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도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천익출 조합장)은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음은 물론 천원국시의 주 재료인 우리밀국수가 천원국시의 번창으로 홍보효과가 동반상승하고 있음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천원의 행복을 드리고자 시작한 천원국시가 벌써 5호점을 열게 되면서 서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5호점은 기존 천원국시의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나눔문화 확산 효과에 마을문화 사랑방 기능을 더해 운영해 가겠다"말했다.

                     천원국시 농성점 5호점 개소식 현장 지원 서구시니어클럽 직원일동
                     천원국시 농성점 5호점 개소식 현장 지원 서구시니어클럽 직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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