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 도미니카공화국 행정사
아들: 박형준
며느리: 국악인 김주리
삶 / 이 동진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
눈빛이 마주치면 푸른 별빛이 되고
손을 맞잡으면 따스한 손난로가 되고
두 팔을 힘주어 껴안으면 뜨겁게 감동하는
우리는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
얼마나 길게 살것이라고 잠시나마 눈을 흘기며 살수 있나.
얼마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아픈 곳을 건드리며 살꺼냐!
우리는 기쁘게 살아야 한다.
나 때문에 당신이 당신 때문에 내가 사랑을 회복하며
그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박형준의 모친 이며 우리나라 짐주리 국악인 시모인 사희선 원장은 현재 남 아메리카의 국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남동쪽으로 1,080km 떨어진 지점, 대서양과 카리브 해 사이에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Republica Dominicana)에서 행정원으로 근무를 하고 ㅣ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서인도제도에서 쿠바 다음으로 큰 나라이며, 수도는 산토도밍고이다.
국민 대부분은 유럽계와 아프리카계의 혼혈인 물라토이다.
공식어는 스페인어이지만 다른 유럽 언어도 다양하게 사용한다.
인구 대부분은 로마 가톨릭 교도이다.
설탕의 생산 및 수출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설탕이 총수출량의 1/4을 차지한다.
쌀과 옥수수가 주요작물이며, 담배·커피·코코아 등도 수출용으로 상당량 재배된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카리브 연안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곳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했던 모친 사희선은 주경야독으로 우송대학교 외식조릭대학원 과정을 졸업하였다.
평상시 차분한 성격으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 관계로 손수 가족들에게 요리를 하여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K-Food와 전통발효 식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우연찮은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도미니카 대사관에 서류를 넣고 면접을 보아 행정원에 합격하여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3년 6월 한국을 떠나 현재 온화한 열대성기후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현재는 적응을 잘하고 있으며,
치안이 좋지 않은 관계로 인근 주변의 관광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고국에 홀로 계시는 이종숙 모친을 생각하고 가족을 그리며 하루 하루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금번 아들 박형준과 훌륭한 국악인 김주리 며느리가 보낸 선물을 받고 많은 기쁨과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사희선 행정원은 "살아가면서 멀리서 보내온 귀한 선물만큼이나 반갑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래도 손수 챙겨주고 있는 딸(박정은)과 아들(박형준),며느리(김주리국악인)가 보내온 선물 꾸러미를 받으면서 아들,딸을 키우고 며느리를 맞이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늦게 도착한 생일 선물을 앞에 놓고 고국에 계시는 모친과 가족을 다시금 생각하며 건강하게 생활하다가 그리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고국의 하늘로 돌아 가는 그날까지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삶의 기술이라고 한다면 좀더 상대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기본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우리들의 삶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국 대한민국의 하늘은 2024(갑진년) 3월 봄을 맞이하여 파란 싹을 피우고 있으며 목련과 더불어 온 산을 뒤 덮을 환상적이며,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계속될 예정이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13시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하는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에서 행정사로 근무하는 사희선 원장은 선물을 훑어 보며 감회에 잠긴다.
모친을 공경하고,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희선 행정원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