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사 간 대결 한 달, 의료대란인데 국회는 직무 유기 중

공공의료 중심으로 지역의료, 필수 의료 공백 해소하는 방안 중재 역할 필요

[한국시민기자협회=기범석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후 전공의들은 반발하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 현장을 떠났고, 이제 전문의,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서 제출을 예고 하는 초비상 상황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강은미 국회의원
강은미 국회의원

강은미 의원은 “초비상 상황인 지금,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보건복지위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다.

특히, 강은미 의원은 “양당의 경선이 끝나고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공천 결과와 관계없이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소집 요구 이유를 밝혔다.

강 의원은 국회가 의사 집단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이끌고, 의사 집단이 의료 현장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중재자로서 국회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후보 등록이 22일 마무리되면, 상임위 개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내 상임위가 개최되어야 할 것이며,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이라면, 열일 재치고 상임위에 출석하여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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