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시간⦁인원 제약없이 名人이 직접 찾아가서 자격증 특강

전통장발효연구원 홈페이지
전통장발효연구원 홈페이지

정읍시 전통장발효연구원(대표 김회수)은 최초로 "찾아가는 자격증 특강"을 시범운영한다. "찾~자~"는 기존 자격증강의 방식과 달리 강사가 수강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하여 자격증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한명일지라도 강의가 취소되지 않으며, 대한민국 어디나 찾아가 실전 발효 실습을 위주로 청국장⦁메주⦁된장⦁간장⦁고추장⦁누룩 등 전통장 발효기술을 전수한다.

생청국장 제조방법 특허증
생청국장 제조방법 특허증

2010년 시작된 전통장발효연구원은, "콩미인" 상호로 시작되었다가 2023년 "전통장발효연구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전통장의 계승발전을 위해 발효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온도제어와 시간을 최적화한 생청국장 제조방법"에 관하여 특허를 보유했다. 자격증 강의는 이 특허기술을 적용한 발효기술을 통해 전통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실습에서 만들어낸 전통장
수강생들이 실습에서 만들어낸 전통장

"찾~자~"는 특강 후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기준점수 이상을 받아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한과 횟수에 제한이 없이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특강 후 수강생들이 직접 발효시켜 만들어낸 작품들은 제품으로 판매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발효가 우수했다.

합격 후 자격증을 취득한 황규연씨는 "명인이 10여년의 연구로 만든 발효공식으로 따라하니까 정말로 명인이 발효시킨것처럼 발효가 되었다"며 "어떻게 몇시간의 강의로 그렇게 되는지 신기했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부여에서 마을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권해중, 장향자, 노금자씨는 "나이가 80인데도 어렵지 않게 메주를 만들고 된장 간장을 담그고 있다"며 "일찍 이 기술을 알았으면 생고생 안했을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잘 발효된 장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찾~자~" 수여식
"찾~자~" 수여식

전통장발효연구원은 2023년 11월부터 '전통속성장제조전문가'와 '전통장발효전문가' 자격증을 시작으로, '생청국장제조전문가', '전통청국장제조전문가', '전통메주제조전문가', '전통된장제조전문가', '전통간장제조전문가', '전통고추장제조전문가', '전통누룩제조전문가' 등 전통장분야를 세분화하여 12종 민간자격증등록을 마쳤고, 5종의 전통장 활용 분야 자격증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민간자격등록 2024년도 이전에 "찾~자~" 방식으로 기술을 전수받은 수강생들은 최근 일괄적으로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찾아가는 자격증 특강 시범운영 김회수 전통장발효 名人
찾아가는 자격증 특강 시범운영 김회수 전통장발효 名人

김회수 대표는, "우리 고유의 전통장이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고, 육체적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계승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언제든 우수한 품질의 전통장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말해주었다. "10여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완성된 최적의 발효공식을 전수하고 싶은데 비용과 장소 등의 제한을 줄이고자 찾아가는 자격증반을 만들게 되었다"며 "찾~자~ 시범운영을 통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다양한 방법으로 자격증 취득과 기술전수 활동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전통장발효연구원 김회수 대표
전통장발효연구원 김회수 대표

"강의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김회수 대표는 전통장발효名人, 치유음식大家, (교육부문)新지식인, 한국저널리스트대학교육원 전통장발효학 교수이며, 전북과학대학교 천연물바이오과에서 미생물을 학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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