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아원고택갤러리에서 5월 26일 까지 전시

 

최근 런던에서의 전시로 영국BBC 방송에서도 주목받은 이수종 도예가의 달항아리 전시가 전북 완주 소양면 아원고택갤러리에서 막을 올렸다.

‘이수종의 도예세계가 당도한 곳’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60년을 흙을 만진 도예가의 달항아리(白瓷大壺)와 분청자기, 백자 그리고 흙으로 그린 드로잉까지 선보이며 표현영역을 확장한 작가의 근작, 신작 등 다양한 작품세계를 느낄수 있다.

특히, 한옥의 건축미와 현대적인 건축의 조화로움이 있고 방탄소년단(BTS)의 휴가지로 알려져 세계적인주목을 받고있는 아원고택과 한국의 미학과 역사를 간직한 달항아리라는 만남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최원일
사진 최원일

이번 전시는 이수종 작가의 달항아리를 모티브로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양재문작가의 달항아리 사진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오픈식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단순한 듯 자연스럽게 보이면서도, 신비롭다”며 “완주군의 뛰어난 자연, 건축미, 달항아리의 조합은 최상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완주에서 열리는 대가들의 전시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이 작가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과 캐나다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 일본 시가라키 도예의 숲, 대만시립미술관, 중국 국립미술관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 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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