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연 변호사가 연구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성균관대학교 제공)
임재연 변호사가 연구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성균관대학교 제공)

임재연 변호사가 성균관대학교를 방문하여 송암(松巖)학술연구기금 1억 원을 전달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3층 총장 접견실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기금전달식에는 임재연 변호사와 유지범 총장, 김재현 인사캠 부총장, 이동환 법인국장, 김일환 법학전문대학원장, 지성우 대외협력처장 그리고 정상현 법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이 참석하였다.

임재연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3기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예탁결제원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상법 분야 권위자로 증권거래법, 회사법, 자본시장법 등 저서도 15여 종에 달한다.

임재연 변호사는 기념사에서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송암학술연구기금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연구력 증진을 위해서 만든 기금이다. 앞으로 훌륭한 연구자들이 더욱 많이 배출되어 성대 법전원이 명실상부한 명문의 반열에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범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 변호사님의 호에서 나타난 송암의 뜻대로 한 번 맺은 인연을 신뢰로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임 변호사님의 뜻에 부합할 수 있도록 후학을 잘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암학술연구기금은 연구자를 격려하는 ‘신진학술상’으로 수상자의 90%가 교수로 임용될 만큼 대한민국의 법학회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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