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 국가 118년 화순탄광 채굴, 공익적 이익 취한 뒤.. 환경파괴

한국임업기자단, 자연보호 위해 자발적 시민운동 펼칠 터

한국임업기자단, ‘화순탄광 갱도 내 시설물 완전 철거’..
한국임업기자단, ‘화순탄광 갱도 내 시설물 완전 철거’..

한국임업기자단은 3월 8일 한국저널리스대학교육원 사평 연수원에서 ‘화순탄광 이대로 둘 순 없다’는 아젠더를 정하고 1박 2일 워크솝을 진행했다.

화순탄광 갱도 내 시설물 완전 철거’  갱도 침수 지하수 오염 유발 

기자단은 화순 폐탄광 현실을 보면서 지역민의 고충은 받아들이지 않고, 지자체와 의견을 무시하는 광해공단, 석탄공사 등 무원칙의 행태를 보면서 기자단은 목숨을 걸고라도 ‘화순탄광 갱도 침수 문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등 적극적 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워크솝이 진행 됐다.

페광 후 적수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 당연한 결과로  사전 예방책이 필요한 시기
페광 후 적수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 당연한 결과로  사전 예방책이 필요한 시기

3월8일 한천 오음리, 동복 유천리 등 현장을 둘러보면서 화순 폐탄광의 자연복구화가 필요한 것을 확인 했다.

이에 기자단은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차원에서 NGO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임업기자단은 8일 2024한국임업기자단 워크숍에서 “국가기관인 대한석탄공사는 118년 동안 화순광업소를 통해 가져간 공익적 이익을 지역민들에게 환원한 후 이제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자연복구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3월8일 한국임업기자단 워크솝
3월8일 한국임업기자단 워크솝

한편 한국임업기자단의 탐사보도본부장에 김준행기자를 만장일치로 임명했으며, 김기자는 갱도내 받침목(시설물)을 빼내고 되메우기를 해야 한다면 좋을 것 같은데, 공익적으로 사용하고 난 뒤 원상복구는 뒷전이라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일침을 가했다.

기자단은 8일 2024 한국임업기자단 워크숍에서 “폐광산으로(지하600m 길이92km)인해 파괴된 자연환경을 국가차원에서 원상 복구해야 한다.”면서 워크솝을 마쳤다.

단원들은 한국시민기자협회에서 미래 탄소시대에 발을 맟춰 산림청을 산림부로 승격시키기 위해 한국저널리스트대학교육원에서 저널리스트아카데미를 이수 하고 2022년 1월 발족한 기자단으로 약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타언론 뉴스에서는

같은 맥락의 폐탄광을 다룬 MBC뉴스 김형호기자는 아래와 같이 탄광문제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석탄공사의 단계적 폐광조치에 따라

지난해 전남 화순광업소에 이어

올해는 태백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습니다.

폐광 7개월이 지난 화순광업소에서는

갱내수 관리 예산이 확 줄며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약속이행 보장이 전제되지 않으면

태백 장성광업소의 폐광, 역시

사안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1호 탄광으로 118년 동안 운영되다

지난해 6월 말 폐광한 석탄공사 화순광업소.

당시 270여 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폐광 이후에도 50여 명이 남아

폐갱내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해 들어 폐광 관리주체가

석탄공사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바뀌면서

관련 예산이 1/4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퇴직 광부들의 재취업 문제나

폐갱구를 활용하는 자원화 계획은

해결책을 보이지 않은 채 위협받고 있습니다.

박연 화순군폐광대책협의회장(올해 1월)

"(정부는) 알맹이만 쏙 빼먹고 굴 안에 폐기물만 잔뜩 채우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말 폐광이 예정된

태백 장성광업소 광부와 지역주민들은

화순광업소의 선례를 따르게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침수 수위에 따라

투입 비용에 차이가 나고

갱도 활용 범위도 달라지는데,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다 보니 불안합니다.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 (지난해 11월)

"해수면 아래 525미터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게 시민의 입장이다. 이 부분은 가급적 질의 응답에서 많이 나올 거 같으니까 맨 끝에 하는 거야. 시간을 적당히 때우다가...."

고용와 이직 문제 해결도 시급합니다.

장성광업소의 현재 근무자는 416명으로

17% 가량인 70여 명은

폐갱내수 관리를 위해 남게 됩니다.

이외에도 백여 명은

계속 일할 의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성광업소 노조 측은 직업교육 등

재취업 기회 제공을 바라고 있습니다.

강원도 차원에서도

태백과 삼척 도계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예정된 폐광 시점까지 시간이 촉박합니다.

최인강 석탄공사 노조위원장

"직업 훈련 이런 걸 통해서 자구책으로 하는 건데, 우리 힘으로는 부족하니까 제도적으로 정해져서 광산뿐만 아니라 유사한 직종나 모든 업종에도...."

폐광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갱구 관리와 활용, 고용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으면 주민 반발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만큼, 폐광 시기마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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