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비 3.1운동 순국열사 국가유공자 지정에 기여한 최완근 前 국가보훈처 차장에 감사패 수여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6일 기미년 가래비 3.1운동 과정에서 순국한 이용화, 김진성 열사의 국가유공자 지정에 기여한 최완근 前 국가보훈처 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당시 가래비 3.1운동 순국열사 중 백남식 열사만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상태에서 이용화, 김진성 열사는 국가유공자로 지정받지 못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는 최완근 前 국가보훈처 차장이 두 열사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며 당시 양주시 관련 부서 및 이채용 現 가래비3.1운동순국기념사업회 회장과 함께 두 열사가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자료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두 열사가 기미년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두 열사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이뤄내 자신을 희생하여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명예를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채용 現 가래비3.1운동순국기념사업회 회장은 감사패를 최완근 前 국가보훈처 차장에게 전달하며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27만 양주시민의 화합 및 애국심 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업적을 재조명하여 명예 회복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직까지 조명받지 못한 애국열사들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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