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역임

담양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진옥섭 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은 지난 4일 공개모집에서 전문성, 조직경영능력, 리더십 등의 능력을 인정받은 진옥섭 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 연임할 수 있다.

진옥섭 대표이사는 봉산면 신학리 출신으로 봉산초(44회)를 졸업하고 담양중에 재학중 서울로 전학을 가 중·고와 대학교(경기대 사학과)를 서울에서 다녔다.

진 대표이사는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과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전통 예인들의 삶을 기록한 노름마치(문학동네)를 저술하기도 했다.

KBS 사내기업 ‘굿모닝코리아’ PD로 다큐멘터리·국악공연과 한국문화의집 전통예술공연,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 등을 연출했다.

진옥섭 대표이사는 “인문학과 생태가 잘 보존된 담양에서 관방제림, 영산강 시원지 등을 활용해 담양다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문화를 생성하고 향유의 기회를 넓혀 가겠다”면서 “일상의 삶이 문화적 가치로 확장돼 마을 곳곳에서 군민과 함께 숨 쉬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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